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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재건축 최대어 성남 '은행주공' 시공사 선정 후끈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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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잠시 열기가 주춤해지나 싶더니, 수도권에서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00여가구의 대단지 재건축을 두고 시공사들 간에 수주전이 치열해진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문정우 기자가 분위기를 전합니다.

[기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처럼 낡은 외관이 눈에 띕니다.

모두 2,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3,000여가구로 새로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높은 사업성에 사업 설명회에서는 11개 건설사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다음달 2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경쟁을 펼치는 건설사는 모두 2곳.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대우건설입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의 한 영화관을 빌려 비밀리에 조합원들을 상대로 설명회까지 열고 최고 층수 35층을 강조했습니다.

성남시가 30층으로 제한된 가이드라인을 강조하는 공문을 조합에 보냈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GS건설 컨소시엄 관계자 : 변경주체는 정비계획의 심의위원회들이 변경하는 거에요. 시공사하고 조합이 설계안을 그려서 심의위원회에 올리면 그 심의위원들이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명기한겁니다. 못바꾼다는 말이 아닙니다 정비계획을...]

대우건설은 경쟁사보다 저렴한 건축비를 내걸고 조합원을 상대로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영화관 설명회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품 살포를 금지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한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지는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부 눈치에 사그라든 강남 재건축 열기가 이제는 수도권으로 번저가는 모양새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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