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김광현, 8년 만에 KS 우승 세이브 ‘154km 강속구’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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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세이브를 기록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김광현은 팀이 5대 4로 앞선 연장 13회말 등판했다.
김광현은 첫 번째 타자 백민기를 2루수 정면으로 잡아냈다. 두 번째 타자 양의지를 상대로는 154km의 강속구로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박건우마저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은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김광현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세이브를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삼성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김광현은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김광현은 우승을 확정짓자 베테랑 포수 박경완에게 절을 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