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10조원 증가…'DSR 규제 시행 영향'
이유나 기자
10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10조원 넘게 늘었고, 특히 은행권 신용대출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13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은행권 7조7,000억원, 제2금융권 2조7,000억원으로 총 10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DSR규제 전에 대출을 미리 받기 위한 움직임이 늘었기 때문으로,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신용대출이 늘면서 2016년 11월(8조8,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분 7조7,000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3조5,000억원으로 집단대출 둔화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