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 13조 초과 자본금 보유…주주환원 촉구
권순우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심각한 초과 자본상태라고 주장하며 주주환원을 요구했습니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이사진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현대자동차는 8조원에서 10조원, 현대모비스는 4조원에서 6조원에 달하는 초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과 자본금은 주주에게 환원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엘리엇은 지난 5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앞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입했고 약 30% 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