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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식 현장] 에치에프알·디자인, 어수선한 시장에도 밝은 출발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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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장이 어수선 하지만, 그래도 새출발을 하는 기업들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에치에프알과 디자인주식회사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는데요. 각 분야 강소기업이어서 나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죠.
이대호 기자! 오늘 상장한 기업들 소개해주시죠.


오늘(15일) 코스닥에 새로 이름을 올린 에치에프알과 디자인주식회사는 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강소기업으로 꼽힙니다.

먼저 통신장비업종 에치에프알은 통신 액세스 장비에 특화된 기업으로, 유선과 무선 두 분야 모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5G 시대를 맞아 주목을 받고 있고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미국 버라이즌(Verizon)과 AT&T, 일본 NTT도코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스팩합병(하나금융7호)을 통해 상장하다보니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에치에프알 시초가는 2,055원으로 14.2% 하락한 채 출발했고,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이사는 "ICT 네트워킹 국가대표를 넘어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상장한 디자인주식회사는 보조배터리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기업입니다.

넥밴드, 충전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스마트기기 액세서리부터 스마트램프, 공기청청기 등 소형가전까지 80여개에 달하는 제품군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코끼리박스'라는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공모금액이 40억원으로 소규모 공모였는데, 청약에 3조원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디자인 시초가는 1만 9,200원으로 공모가(1만 100원)보다 약 90% 높게 형성됐습니다. 다만, 거래 30분만에 거래금액이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과열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성재원 디자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기본에 충실하며 맷집이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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