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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순이익 1,000억원 돌파..."충당금 영향 일시적, 선박기계 시너지 기대"

이대호 기자



상상인이 3개 분기만에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부문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이익 감소가 있었지만, 제조업 부문 성장으로 만회했다. 충당금 영향도 일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수를 진행 중인 디엠씨(DMC)에 대해서는 상상인선박기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상상인은 지난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1,391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순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69.4%, 65.7%, 41.6% 급증한 것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558억원, 영업이익 1,333억원, 순이익 1,001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9%, 60.6%, 45.9%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3개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모두 사상 최대치다.

상상인 관계자는 "금융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선박기계 등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사업부문에서 3분기 대손충당금 설정 이유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며, "이는 일시적인 영향으로 금융부문 영업이익은 4분기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상상인선박기계 등의 실적이 늘며 전체적인 이익 규모가 좋아졌다"며, "회사 전체적으로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M&A 관련 종목 주식담보대출을 중단한 것에 대해는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영항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절차를 진행 중인 디엠씨(DMC)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상상인은 "상상인선박기계는 해외 거래처만을 상대로 하고 생산은 100% 아웃소싱인 반면, DMC는 국내 거래처 매출이 대부분이고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상상인선박기계와 디엠씨가 영업 및 생산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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