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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직연금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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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 저축은행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지주 계열의 저축은행들이 치고 나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 1,2위를 다투는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
퇴직연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곳은 은행지주 계열 저축은행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이 은행지주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 상품에 편입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확보해야하는 신용등급은 트리플 B-(BBB-).

KB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 NH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은 A등급을 받아 여유있게 연금시장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비교적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확정급여형, 즉 DB형 퇴직연금 상품 편입까지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DB형은 퇴직연금에서 65%나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기업이 퇴직연금 운용에 책임을 지는 DB형은 상품구성이 보수적인데, 은행지주 계열 저축은행에 더 기회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저축은행 업계 1,2위인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최근 신용등급을 확보하고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두지 않은 시중은행이나 독립계 대형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사와 손을 잡고 적극 경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은행 예적금을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 관계자 : 퇴직연금 운용에 관련해서는 은행의 1%대 금리보다 저축은행의 2%대 금리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또 장기고객 확보 등 고객저변을 더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저축은행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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