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지트리비앤티, 美 학회서 '뇌종양 신약'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

박미라 기자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뉴올리언스서 지난달 14~15일 열린 제3회 중추신경 항암제 신약개발 학회(3rd CNS Anticance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Conference)에서 뇌종양(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OKN-007' 임상1b상(1상 후기)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클라호마 의대와 유타대학의 헌츠맨 암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이번 임상은 총 18명의 재발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을 최대 용량으로 투여한 군에서도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다.

약과 연관된 부작용 역시 보고되지 않았으며, 무진행생존율(PFS)과 전체생존율(OS)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지트리비앤티는 밝혔다.

이번 임상의 결과를 기반으로 회사는 미국 현지 뇌종양신약 개발 자회사인 오블라토를 통해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 측은 "뇌종양의 현재 1차 표준 방법인 항암제 테모달에 OKN-007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최근 9월부터 미국에서 시작했다"며 "이 새로운 임상에서 이미 3명의 피험자에게 투여 중이다"고 밝혔다.

회사는 뇌종양 치료제 신약 'OKN-007'의 테모달과 병행요법이 테모달 단독치료 대비 그 효과를 입증해, OKN-007의 시장에서의 위치를 뇌종양(교모세포종)의 표준 치료제로 인정 받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임상에 집중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편의성과 투여 횟수 증가를 통한 뇌종양 치료효과 향상을 위해 글로벌 제형개발사와 공동으로 OKN-007의 경구용 제형도 개발 진행 중이다"며 "이 경구용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에 또 다른 임상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