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곶자왈 아이파크' 이달 분양…"전가구 테라스 설치"

곶자왈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테라스형 발코니를 갖춘 '곶자왈 아이파크'를 이달말 분양한다.

곶자왈 아이파크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천연원시림 곶자왈공원 입구 바로 맞은편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08㎡ 85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 주차 공간을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꾸민다. 지하 주차장에는 가구별 개별창고를 설치해 계절용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는 약 6.9㎡(2.1평) 이상 규모의 테라스형 발코니가 배치된다. 거실과 안방 사이에 들이는 발코니는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는 발코니쪽으로 침실2개-거실-테라스-안방을 배치하는 5베이(bay) 구조로 최대 길이가 17m에 달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구조이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32㎡(9.8평) 이상의 확장면적이 서비스 공간이 제공될 수 있다. 전용 84㎡의 경우 실제 사용면적은 116㎡ 이상인 셈이다. 다만 주택형별로 제공 면적은 다르다.

커뮤니티 센터도 들어선다. 1,000㎡가 넘는 규모로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곶자왈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변 집값을 견인하는 이른바 '학세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를 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집값이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형동 아파트 값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 1주택 보유자라도 신규 주택 구입 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곶자왈 아이파크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맞은편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41-1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