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유커 돌아오나'…기대감 커진 유통업계

김혜수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그동안 맥을 추지 못했던 중국 관련 유통주들이 어제 하루 동안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부침을 겪어 왔는데,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국 관광업계 분위기가 조금씩 풀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사이트입니다.

지난 14일 씨트립 본사는 한국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몇시간도 안돼 관련 상품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판매 재개 소식이 한국 언론을 통해 크게 알려지자 부담을 느낀 회사가 이를 철회한 겁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서도 어제 중국 관련 유통주들은 날개 달린 듯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어제 하루 동안 각각 5.55%, 7.68% 상승했고, 호텔신라는 14%, 신세계인터내셔날도 16% 상승했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 상품 판매가 취소됐다는 소식에도 이같이 주가가 오르는 건 결국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분위기가 풀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씨트립이 온라인 상품 판매를 철회하긴 했지만 다시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고 이어 나머지 '4불 정책' 가운데 전세기와 크루즈선 금지 역시 순차적으로 해제되지 않겠냐는 겁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녹취) : 하나둘씩 풀리다보면 다 풀리게 돼 있거든요 순차적으로 풀리는 게 원래 수순이거든요.]

유커의 귀환을 바라는 유통업계.

하지만 경색된 분위기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는 만큼 섣부른 기대감은 갖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