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고성장 스텐트' 엠아이텍, 공모주 흥행...희망밴드 최상단

이대호 기자

엠아이텍이 생산하는 비혈관 스텐트 제품 중 일부 샘플.

불안한 증시 속에도 엠아이텍 공모가액이 희망밴드 최상단을 찍었다.

엠아이텍은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액이 4,500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900원~4,500원이었다. 시장 불안으로 IPO를 철회하는 기업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공모가 최상단을 기록한 것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833개 기관이 참여해 47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공모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가격을 제시했다"며, "엠아이텍의 실적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엠아이텍은 지난 2016년 시너지이노베이션에 인수된 이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221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157억원을 기록해 연간 300억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엠아이텍은 비혈관 스텐트 전문기업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1위, 세계 5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신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R&D)에 쓰일 예정이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엠아이텍에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글로벌 상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상장 이후에도 자체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