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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러시아 철도공사 간부 초청 '여객철도 운영' 연수

김현이 기자

러시아 철도 연수생들이 지난 13일 서울역을 방문해 철도 운영 현황 강의를 듣고 서울역을 견학했다.<사진=코레일>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러시아철도공사(RZD)와 지역 여객철도회사 소속 간부를 대상으로 '여객철도 운영 연수'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으며, 러시아철도 자회사 사장 9명과 본사 간부 등 24명이 참석해 철도관제센터와 서울역·강릉역 등에서 실무 강의를 듣고 현장 실습을 마쳤다.

연수생들은 △여객서비스 혁신 사례 공유 △마케팅 정책에 대한 이론 강의 △고속차량기지·철도관제센터 등 주요 시설 견학 등을 통해 한국 철도여객 운영시스템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철도운송 지원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릉선 KTX를 직접 시승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의 여객 운송 노하우도 전수 받았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철도공사와 체결한 '철도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오영식 사장은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 사장과 한‧러 철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부터 5회에 걸쳐 러시아철도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10월에는 코레일 직원 10명이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국제철도운영 연수과정에 참여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평창올림픽 철도운송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코레일의 여객운영시스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철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두 나라 간 상호 연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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