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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 일본 검색 시장 두드리는 네이버…금융분야 진출도 가속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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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는 국내 검색 시장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일본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올해 자회사 라인을 통해 일본 검색 서비스와 금융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
지식 공유 사이트에 한 일본인 사용자가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를 물었습니다.

여러 답변이 달렸는데, 적절한 대답을 해 준 사람에게는 보상으로 가상화폐 '링크'가 주어집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지식 검색 서비스 '위즈볼'입니다. 국내 서비스인 네이버 지식in과도 유사합니다.

라인은 이르면 올해 안에 일본에서 상품 리뷰나 맛집 정보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김광현 / 네이버 서치 앤클로바 리더 :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라인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라인과 협력해서…. 메신저나 일본 사용자들에게 맞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찾아갈 예정입니다.]

라인은 이외에도 라인 메신저 등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검색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했지만 야후 재팬에 밀려 5년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07년에 다시 도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금융 분야도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한 축으로 꼽힙니다.

라인은 올해 일본에서 금융 플랫폼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타케시 이데자와 / 라인 최고경영자 : 금융분야에서도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다시 디자인해서 사람과 돈의 관계, 사람과 금융의 관계를 더 좋게 하고 싶습니다. 그 실현의 제1보로, 올해 라인 파이낸셜이라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입니다.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두 축인 검색과 금융, 일본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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