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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기에 가능한 항공기 계약 …매수 유지"-한국투자증권

정희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제주항공이니까 가능한 항공기 계약'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신기종인 B737 MAX 신규 항공기 50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확정구매 40대에 옵션구매 10대로 구분하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인도받을 예정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적사가 체결한 단일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항공기당 도입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보잉사의 737 MAX 시리즈는 737 오리지널, 클래식, NG를 잇는 4번째 차세대 라인으로 2017년 5월 처음 상업우전에 투입됐고 올해 10월 기준 총 4783기의 구매 계약이 맺어졌고 241기가 실제 인도됐다.

최 연구원은 "737 MAX는 기존 대비 연료 효율성이 14% 높으며 운항거리는 6,500km로 기존보다 1,000km 이상 더 길어 말레이시아 등 신규 노선 발굴이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비용증가와 경쟁심화 우려 높은 상황이라 기단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먼저 부각되겠지만, 규모의 경제 통해 항공기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음이 더 중요한 신호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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