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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계속 밀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쉽지않네'…폴더블폰 전환점 될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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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점유율은 계속 1%대 밑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하지만 삼성전자에게 중국은 아픈 손가락입니다.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7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 역시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최대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기간동안 스마트폰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애플로 나타났습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에 밀린 삼성전자는 8위에 그쳤습니다.

판매량이 줄면서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계속 하락세입니다.

올해 1분기 1.3%에서 3분기에는 0.7%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중국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라이트 럭셔리' 등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중국 시장 맞춤 공략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겁니다.

그럼에도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삼성전자는 중저가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초고가 폴더폰을 출시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폴더블폰이 새로운 무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업체들 보다 완성도를 높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KB증권은 "내년부터 프리미엄폰 시장의 생태계가 삼성의 폴더블폰 중심으로 재구축 된다면 애플 보다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하는 중국. 애플과 중국업체 사이에 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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