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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생태계 확장 나선 삼성…"2년 후엔 수십억개 기기에 탑재"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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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어제 국내에선 처음으로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외부 개발자 7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2년 후엔 수십억개의 기기들을 빅스비를 통해 연결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수십억개의 제품들을 빅스비를 통해 연결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기조연설에 나선 정의석 부사장은 먼저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든 자사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약 5억 대의 제품을 출시하는데, 이렇게 되면 2년 후에는 수십억대의 제품에서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통해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까지 연결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에도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연동하거나 빅스비를 탑재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빅스비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앞선 지난 7일 미국에서 공개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국내 개발자에게도 공식적으로 소개한건데요.

개발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스비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내부개발자와 외부개발자, 모두에게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빅스비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동등한 개발도구를 내외부 모두에게 공유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빅스비 관련 개발자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국내 개발자 행사도 정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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