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우즈벡' 황의조 활약에 일본 반응 "일본과 싸울 때 위협이 될 것 같다"
이안기 이슈팀
일본 네티즌들이 황의조의 득점력에 감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평가전 상대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내내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인 황의조는 득점에도 성공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
일본의 대표적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한국의 대승소식을 알리는 기사가 게시됐고, 많은 일본 축구팬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과 우즈벡이 다가올 아시안컵 예선 F조에 함께 속해있어 한국과 우즈벡의 이번 경기에 일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그러나 기사 댓글엔 우즈벡에 대한 분석보다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에 대한 칭찬세례 다수를 차지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황의조는 나오면 반드시 결정짓는다. 내년에는 유럽으로 가버리던가 중국클럽이 거액으로 가로챌 것 같다.”(jer*****), “황의조가 각성중!”(tak*****) “황의조 결정력 너무 대단한거 아니야? 위험하지 않나 이거? 감바에서 잘 컸구나”(gut****), “황의조는 항상 골로 말하는 구나~ 일본과 싸울 때 위협이 될 것 같다”(xez***)라고 말하는 등 황의조의 실력에 대한 찬사와 경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황의조는 이번 시즌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으로 16득점(컵대회 포함 21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랭킹 3위에 올라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