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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료진, 하지정맥류 수술 후 통증부담 감소 높인 학회 발표

김지향

국제권위 외과학회로 올해 70주년을 맞은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 3대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에 외과전문의로 등재되어 있는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이 하지정맥류 치료부담 감소에 유의한 단기추시 연구결과 발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정맥류 치료 방식은 주로 레이저 등 열치료로 이뤄진다. 이유는 절개에 따른 치료지연 문제나 통증문제에서 보다 자유롭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고열과 파장이 짧은 레이저기구를 활용하는 탓에 외려 수술 후 통증부담이 컸다.

더 큰 문제는 상한 나뭇가지 때문에 나무뿌리를 뽑아버리는 수술방식이다. 사람마다 체형이 구분되듯이 하지정맥류도 유형과 정도가 단계적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고식적 수술의 경우 파장이 짧고, 고열을 활용한 혈관폐쇄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주변 피부조직과 신경손상에 따른 합병증 문제도 적지 않았다. 때로는 완치를 위해 복재정맥의 폐쇄가 필요 없는데도 의례적으로 제거 혹은 폐쇄하여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최병서 원장의 이번 발표는 위 같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고열이 아닌 저열의 파장이 긴 레이저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정 반대의 치료방식 결과가 왜 우수할 수 있을까?

최병서 원장은 “과거처럼 고열로 혈관을 폐쇄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감소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혈관 주변조직에 대한 열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어 신경/혈관 조직 손상이란 합병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회에서 최병서 원장의 연구결과를 보면 평균 입원기간은 0.67일로 당일수술/퇴원이 가능할 만큼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추적관찰 기간 동안 혈관 폐쇄율은 100%로 많은 이들이 장기추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최원장은 “하지정맥류 수술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생활형 외과질환이 되었고, 환자들이 치료를 위한 선택지가 넓어졌다. 그럴수록 환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하지정맥류라고 모두 수술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하며 “하지정맥류는 해부학적 구조변이, 진행정도에 따라 유형과 단계가 구분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수술이 필요하다. 즉 하나의 완벽한 수술이란 없으며, 환자 본인에 맞는 다양한 술식 시행이 가능한가를 우선적으로 알아봐야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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