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 중기에 금리우대·장려금까지…"파격적 일자리 장터"
조정현 기자
[앵커]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취업 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연 박람회인데, 금리 우대 혜택에 취업 장려금까지 지원합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
이 중소기업은 3년째 국민은행이 마련한 취업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매출 증가율이 매년 두 자리수에 달할 정도로 우량하지만, 중소기업을 찾는 인재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신영락 / 에스틸 전무 :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 오를 정도로 회사가 급성장을 하고 있고 필요에 의해서 많은 인원을 채용하려고 하고 있음에도 붉하고 구인이 지금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채용 박람회를 통해서 좋은 인재를 뽑아가고자.]
중소·중견 기업의 채용을 지원하는 국민은행의 취업 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채용 박람회입니다.
14회에 걸쳐 7,600명이 강소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허인 / 국민은행장 : 구직자와 채용 기업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취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부터는 고졸 채용을 늘리기 위해 직업계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국민은행 대출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줍니다.
박람회를 통해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한명당 100만원씩 채용 장려금도 지급합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 청년 인재들을 채용하고 육성해서 그 인재들이 다시 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은행권도 공동으로 3,450억원을 스타트업에 투자해 3년간 일자리 만 천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고용 상황 속에 일자리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금융권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