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美 'FAANG' 추락에 韓 펀드·ELS도 '팡' 터지나

조형근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미국 대표 기술주인 팡(FAANG)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특정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인데요. 다만 아직까지는 안정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논란과 애플의 실적 부진 우려.

여러 이슈가 겹치면서 'FAANG'주(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랙스, 구글) 주가는 급격하게 위축됐습니다.

해당 종목들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국내 펀드들은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연초 이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3개월 동안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LS의 경우, 고점에서 설정됐다면 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FAANG'주 대부분이 올해 고점대비 20%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ELS는 설정된 지수가 녹인 구간에 진입하면 원금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FAANG'주 관련 ELS를 내놓으면서 불안감이 커진 상황.

다만 증권업계에선 대부분 ELS가 연초에 설정됐고 고점 형성이 급격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아직 녹인 구간까지는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기술주가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 FAANG주 만큼 여전히 이익이나 성장에 있어서 더 좋은 기업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미 주가 20%대 하락을 통해서 여러가지 악재들이 많이 반영이 됐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부진하자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렸던 투자자들.

흔들리는 'FAANG'주가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투자자들도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