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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연말 임원인사, 외부인사 영입"

조정현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이 올 연말 임원 인사와 관련해 외부 수혈을 통한 쇄신 의사를 밝혔다.

허인 행장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년처럼 연말쯤임원 인사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조금 더 해줄 분을 외부에서 모시는 것 등 여러가지를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조직개편에 대해 허 행장은 "특정 조직이 아니라 은행 전체가 바뀌어야 한다"면서도 "대규모 개편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허 행장은 또 "고졸 채용을 매년 하고 있고 올해 70명을 최근 배치했다"며 "내년에도 같은 규모로 채용하거나 조금 더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허 행장은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강조했던 네 가지가 제대로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 당시 허 행장은 "고객과 직원이 중심이 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은행을 만들겠다"며 고객중심, 직원중심, 디지털, 혁신·역동을 경영 핵심 요소로 제시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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