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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미중 무역분쟁 영향 제한적…고성장 지속"-한화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아스트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과 상관없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 6,000원을 제시했다.

아스트는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로, 미국 보잉사 등에 제품을 수주하고 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재 보잉의 수주잔고는 중국을 제외해도 견조하다"며 "중국 항공기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감안할 때 보잉 규제 시 중국 항공사들에게 득보다 실이 많다"고 분석했다.

아스트의 투자 포인트로는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 추세(안정적 성장 기반) ▲주요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 계획 및 신규 고객사 매출 발생을 통한 외형 성장 가속화 ▲누적 생산량 증가(학습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항공기 수요가 견조하고, 완제기 업체의 공급 능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세 이슈에 따른 미국 항공기 업체의 수익성 압박 등으로 수주잔고 증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잉사는 지난 2016년 B737의 월간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대로 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생산량이 목표 대비 부족한 상황.

김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수주잔고와 시장 점유율 방어,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한다면 비용 증가에도 목표 생산량에 빠르게 도달할 필요가 있다"며 "아스트의 매출액과 B737 인도 대수는 거의 비례해 신규 매출 발생과 주요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 계획에 따라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항공기 및 부품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단위 당 평균 노동시간·변동비가 감소하는 현상이 크게 나타난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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