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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장애로 韓 일부 사이트 접속오류...'늑장 대응' 논란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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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한때 쿠팡과 엘롯데, 업비트 등 국내 일부 온라인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들 사이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아마존 시스템 장애로 인한 문제지만, 아마존 측이 이를 즉각 알리지 않아 업체들이 당혹감을 겪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지승 기자입니다.

업비트 공지사항 캡쳐=MTN

[기사]
오늘(22일) 오전 한때 쿠팡과 엘롯데, 나이키, 업비트 등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라왔는데요.

확인 결과, 오전 한때 이들 사이트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등의 오류 문구가 뜨며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복구가 된 상태인데요.

해당 오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한국 지역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 서버를 이용하는 사이트들이 연쇄적으로 접속 장애를 겪은 겁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측은 긴급점검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갑작스런 사이트 오류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비스 일시 장애를 겪었던 업비트의 경우 사이트 내 공지사항을 통해 "아마존으로부터 장애에 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뒤늦게 연락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측도 사이트 접속이 안된다는 문의가 쏟아지면서, 아마존 측에 연락해 장애 내용을 뒤늦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마존 측이 사전에 서비스 장애 사실을 알고도 한국 고객사에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는지 등은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사이트 이용 고객들이 SNS에서 접속오류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 캡쳐=MTN


현재 아마존 측은 관련 문제와 관련해 점검을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객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아직 관련 오류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진도 연락을 취해봤지만, '담당자가 해외 출장 중이다. 공식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무책임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현재 아마존이 장애와 관련해 점검을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원인은 공식입장이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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