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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T 화재 금융권 영향 긴급 점검…"금융서비스 불편 최소화"

윤석진 기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KT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인터넷뱅킹, 카드 결제 등 금융서비스 영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회사의 복구 현황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 은행, 카드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은행들은 KT 아현지사를 통해 서비스하는 ATM 등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은행들은 대체 회선을 통해 복구하거나 이용 가능한 다른 ATM 위치를 고객에게 안내했다. 일부 증권업계 서비스도 장애가 발생해 KT와 협조해 복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카드결제 전산망 오류 피해가 가장 컸다. 금융위는 대다수 VAN(밴)사와 대형 가맹점들은 SKT나 LG유플러스 등 타사 망으로 우회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망만을 사용하는 밴사는 점유율 3% 정도인데 전날 오후에 정상화했다.

대형 가맹점들은 복수 회선을 사용해 다른 통신사로 우회했으나 KT망만을 사용하는 중소형가맹점에 대해서는 통신망 복구를 추진 중이다. 이들은 KT가 무선 카드단말기를 제공해 대체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BC카드 등 카드사들도 가맹점주들이 ARS로 결제를 하도록 긴급 지원에 나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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