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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주식 차고 넘친다는데, 아마존 잡을까 애플 주목할까

나스닥지수 2% 올라..아마존 5% 넘게 반등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기자2018/11/27 06:55

글로벌 증시가 기술적 반등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다우지수가 26일(현지시간) 1.4% 올라 2만4천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나스닥지수는 2% 올라 7천7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 올라 2천670선 위로 솟았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개장초의 고점을 넘어 마감하는 비교적 강한 힘을 보여줬다.

브렉시트와 이탈리아의 내년 재정적자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블랙먼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소비활동이 생각보다 왕성했다는 점이 확인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등은 언제든 가능한 영역이었다. 마켓워치는 이날 오전 기준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중 적어도 20%가 52주 최고가 대비 20% 넘게 조정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팩트셋의 데이터를 근거로 산출한 숫자인데, 전세계 투자자들이 ‘공인’하는 약세장에 접어든 대형주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술적 반등구간 시기, 더 많이 빠진 종목에 더 많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며 관련주 22개를 제시했다. 10명 넘는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종목중 매수 의견 비중이 80%가 넘는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에게 낯익은 기업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마존. 매수 의견이 98%에 이르는 아마존은 고점 대비 24% 조정받은 터였다. 이날엔 5.3% 오르며 다우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트레이드파이낸셜은 21% 조정받고 있는데 매수의견은 94%에 달했다. 블랙록, 페이스북, 레나, 제이콥스엔지니어링,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아메리칸에어라인그룹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마라톤페트롤리움은 100% 매수의견을 받고 있지만 28%의 조정을 보인 상태였다. 낙폭이 48%로 가장 컸던 어필리에이티드매니저그룹은 82%의 매수 비중을 보였다. 목표가 대비 괴리율이 61%에 달한 아나다코 페트롤리엄이라는 회사는 고점 대비 32% 조정받고 있는데 매수 비중은 88%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급등의 부담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유가 급락의 불똥이 튄 정유주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우리 증시 역시 기술적 반등과 낙폭과대주의 선방이 단기간 유효할 전망이다. 반도체와 정유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계절적으로 배당주, 현금과 자산이 많은 저PBR주도 연말 쇼핑 리스트에 들고 있다. 2019년 연구개발 성과가 주목받는 바이오주는 연말, 연초 언제든지 매기가 몰릴 수 있다.

임웅암 머니투데이글로벌랩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반등의 기간이나 폭은 다음달 1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성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정규장에서 1.3% 오른 애플은 시간외 거래에서 1.6% 하락중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정점에 위치한 애플의 주가 흐름은 '황소'들의 행진을 제지할 만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아이폰과 랩탑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사하며 압박에 나서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일한 기자 (onlyyo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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