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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기자의 풍수지리썰] ①재물 쌓이는 회사 입지는 어디?

문정우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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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며 기업들 사이에서는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들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풍수지리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데요. 전문가 조언으로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는 한 중소기업 업체를 문정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
일산에 자리한 한 중소기업 본사입니다.

지난 2006년에 설립해 다양한 가정용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회전식 전기오븐을 발명해 해외에서 많은 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자 회사는 2년전 풍수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인호 / 대동F&D 대표 : 저희가 제품을 개발해 국제 발명품 대회에서 금상도 수상하고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질적인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이 회사 부지는 세 갈래의 물줄기가 하나로 흐르면서 감싸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풍수지리상 이런 곳은 재물이 쌓이는 곳으로 기업 입지로선 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산이 남쪽에 있고 물이 북쪽에 있는 형태여서 남향보다는 북향의 건물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김현회 /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 : 남향을 선호하다 보니까 앞에 산이 있는데 배산임수를 하지 못하고 남향으로 건축해 사업주가 사용하던 곳입니다. 일산 삼수 형태의 좋은 자리를 북향으로 다시 바꿔 놓은 대표적인 사업장입니다.]

이런 조언을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해 건물 방향을 바꿔 북향으로 새로 지었고, 매출은 1년새 2배 가까이 오르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땅의 구조적인 부분을 무시한 채 무조건 건물 방향을 남쪽으로 하거나 뾰족하게 짓는 등의 일반적인 실수는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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