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고용안정 위해 최적의 인수자 찾을 것"
이충우 기자
롯데그룹의 롯데카드 매각 방침와 관련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가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임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27일 사내게시판의 CEO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롯데그룹의 롯데카드 매각방침에 대해 김 대표는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지분 소유 금지조항에 따라 법적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하루라도 빨리 방향을 정하는 것이 롯데카드와 임직원을 위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시점에서는 롯데카드가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수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의 삶이 불안해지지 않을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순간까지 다양한 추측들이 있을 것"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날 금융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매각절차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