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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3분기 누적 순익 17.6% 감소...車보험 손해액 증가

김이슬 기자


보험영업손실 규모 증가로 올 1~3분기 손해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7.6%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손보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조9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9억원 줄었다.

보험영업손실이 1조80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38억원 확대된 영향이다. 폭염 및 보험사고로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액이 늘었고, 장기보험의 사업비 지출도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5조8892억원으로 채권과 이자수익 등 금융자산 운용수익 증가로 이익규모가 3670억원 늘었고, 영업외손실은 1213억원으로 444억원 소폭 확대됐다.

당기순이익 중 보험영업손익을 종목별로 보면, 일반보험은 6592억원 이익을 기록했지만 폭염 피해와 일본 태풍 피해 등으로 손해액이 증가해 이익규모가 2755억원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2044억원 손실을 냈다. 지난 2월 강설, 한파 및 여름 폭염 등으로 보험금이 증가해 이익규모가 4369억원 줄면서 적자전환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 판매사업비 지출이 증가해 손실규모가 2714억원 확대된 2조260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3분기 원수보험료는 63조60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7400억원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퇴직연금 등은 계속보험료 수납 등으로 각각 9497억원 및 9160억원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보증보험 및 특종보험 증가로 2477억원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보험료 인하효과 등으로 3734억원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1.37%,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0%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4%P, 3.11%P 하락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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