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매각 수순' 롯데손보·카드 대표 "고용안정·처우보장 약속"

김이슬 기자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롯데지주의 금융계열사 매각 결정과 관련해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공정거래법 관련 규정에 따라 2년 내인 내년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김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우리 그룹은 201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일반 지주사가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도록 하는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심사 숙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주주와 그룹 지주사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보고 부득이하게 롯데손보를 그룹 외부로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며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도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외부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매우 초기단계이고,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날지 판단하기엔 섣부른 단계"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순간까지 제기될 근거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손해보험과 카드 등 금융계열사 매각 결정을 공식화했다. 롯데는 롯데카드부터 우선 매각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향후 일정과 절차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