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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폐수처리업체서 유독물질 누출돼 '4명 의식불명'…"현재 회복중"

이안기 이슈팀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폐수처리시설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폐수처리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운전기사 등 총 7명이 쓰러졌고, 이중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네 명은 구조당시 의식불명이었으나 현재는 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은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2층 작업장에서 150ppm 가량 누출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황화수소는 악취를 가진 무색의 기체로 인화성과 독성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석유정제공정이나 공업약품의 원료로 쓰이지만 대도시 하수처리장 또는 쓰레기장에서 자연히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가스를 흡입한 사람은 호흡이 정지되고 중추신경 마비로 실신하거나 질식 증상을 일으키게 돼 매우 치명적이다.

현재 경찰은 지구대와 형사계 인력 60여명을 동원, 작업장 근처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방재작업 및 교통통제에 나섰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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