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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퓨처포럼 SFF] 수소경제 활성화 속도 내는 일본, 중국…우리는?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 기자2018/11/28 18:24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서울퓨처포럼(SFF) 새로운 세상의 발견: AI도시와 수소경제'에서 '수소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안국영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 미치오 하시모토 일본 오사카대학교 교수, 마오 종치앙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 이구 에스퓨얼셀 상무이사)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에너지 사회의 선점을 위해 한중일 3국의 각축이 치열하다.

일찌감치 수소에너지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연구개발을 추진해 온 일본과 1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소전기차 시장이 되겠다는 중국 사이에서 한국도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일본은 에너지의 80% 이상을 수입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입국이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전면 중단하며 에너지 안보에 대한 불안도 커졌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수소에너지다.

미치오 하시모토 일본 오사카대 교수는 “청정에너지 수소는 고효율로 전기 전환이 가능하고 석탄과 가스 등 1차 에너지원에서 생산해낼 수 있다”며 “발전과 수송용 연료는 물론 가정용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일본은 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은 수소 에너지 활용에서 가장 앞선 수준을 자랑한다. 도시가스를 개질해 가정에서 전기 사용이나 난방을 할 수 있는 가정용 연료전지는 현재 25만대 이상 설치돼 있다.

최초의 수소전기차 타이틀 역시 일본 도요타 미라이가 가지고 있고, 주요 대도시에 수소전기차 충전소 역시 100곳 가까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소 연료전지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역할까지 활용이 확장되고 있다.

미치오 교수는 “일본은 2050년을 목표로 수소경제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2050년 최대 1,000만톤으로 예상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호주와 브루나이에서 수소를 공급받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극심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도 수소에너지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오 종치앙 중국 칭화대 교수는 “수소전기차 확대를 위해 중국은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에서 각각 보조금을 지원 중”이라며 “단기적으로 2025년까지 수소전기버스 5만대를 보급하고, 2030년 수소충전소를 1,0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소 전기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라며 “수소 전기차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드론과 항공기, 선박까지 연구개발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또한 에너지전환 정책, 재생에너지 3020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아직까지 사업 초기 단계로 관련 인프라 마련에 첫 걸음을 뗀 수준이다.

이구 에스퓨얼셀 상무는 “수소에너지는 수송용에서는 배터리와 경쟁하고 있고 가정용, 건물용에서는 전기와 경합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소는 배터리나 전력계통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연료전지는 가정, 건물에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오며 발생하는 송전손실에서 자유롭다”며 “송전탑 등 전력설비 건설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소 연료전지가 남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장기간 저장해도 방전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수소는 전기에너지와 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분산전원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최상위 에너지계획인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경제 활성화를 명시하고,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박경민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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