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베트남에 QR 결제 서비스 출시
조정현 기자
농협은행은 지난 27일 베트남에서 계좌기반 직불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베트남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이용가능하며, 현지 제휴 핀테크회사인 VIMO JSC와 가맹점 계약이 된 식당, 마트, 호텔 등을 이용할 때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결제 시 환율에 따른 금액이 기존 등록된 계좌에서 즉시 출금돼 결제돼 별도의 결제 및 환전수수료가 들지 않으며 결제 시 간편비밀번호, 지문인식 등의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전국 3,000여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올원뱅크 앱 아이콘 스티커를 통해 제휴처를 확인하면 된다.
농협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베트남 현지에 출시된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에 현지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자지갑(충전, 이체, 송금, 결제, ATM 출금) 서비스도 출시 준비 중이다.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당행의 강점인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접목한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