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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생명보험사 순익 4조388억원...전년비 6% 증가

김이슬 기자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6% 오른 4조38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8년 1~3분기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을 보면 생보사들의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2582억원 손실이 확대됐다. 저축성 보험료 감소와 해약 및 만기보험금 증가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 1조958억원이 반영되면서 8.4% 증가한 18조 49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이익은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가 등으로 9.1% 늘어난 3조 7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보사 그룹별 당기순이익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사는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한 2조4869억원, 중소형사는 27.8% 늘어난 4565억원, 은행계생보사는 0.8% 증가한 2326억원으로 선방했지만, 외국계는 8628억원으로 17.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77조8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8381억원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5951억원 증가한 반면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가 4조8818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입보험료 비중을 보면 보장성보험 39.8%, 저축성보험 32.8%, 변액보험 18.5%, 퇴직연금·보험 21.1%, 보장성보험 12.3%로 구성됐다.

특징은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보장성보험의 매출 신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9% 감소했고,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보험은 각각 2%, 11.9% 증가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64%로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1%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3%로 0.10%P 올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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