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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금융사들 소비자 취약점 악용...감독방식 개선"

김이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정보 우위를 가진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감독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 국제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리보조작과 웰스파고 스캔들과 같은 대형 금융사고와 불완전판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혁신적인 기술이 전통 금융거래 방식과 관행을 변화시키고 대체하는 변혁의 중심에 금융이 있다"며 "정부와 감독기구들도 핀테크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규제와 감독 프로세스에 새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이 주도하는 변혁의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금융시스템의 근간이 신뢰에 있다는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행태, 문화와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감독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감독기구, 연구소 등 총 19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윤석헌 금감원장의 환영사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차크 친아초이(Tjark Tjin-A-Tsoi) 네덜란드 통계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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