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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조합, 연체율 증가 지속..."자산건전성 저하"

이충우 기자


<출처 : 금융감독원>
올들어 농협과 신협, 수협과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 증가가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1.56%로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0.38%포인트 올랐다.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9월말 1.68%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0.36%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들어 연체율이 지속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어 관련지표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4개 상호금융조합의 올들어 9월까지 순이익은 총 2조 9,2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1% 증가했다. 순자본비율은 9월말 기준 8.08%로 지난해말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순이익 증가로 자본이 확충됐고, 부실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순자본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개인사업자 대출과 법인 대출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 대출과 법인 대출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상호금융조합이 2018년도 결산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도록 하고,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도록 유도해 조합의 재무구조 건전화와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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