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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집단 폐업 통지한 한유총에 "협박 행위…교육자 본분 망각"

이안기 이슈팀



정부가 지난 29일 있었던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세력을 과시하고자 학부모 강제동원 등의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며 수사의뢰도 불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40분경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유 장관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이재정 경기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함께 “학부모들에게 당장 폐원을 할 것처럼 불안감을 조성하고 모집 시기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의 행위는 교육자로서 본분을 망각한 일”이라며 한유총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어제(29일) 한유총의 집단 폐원 주장은 국민을 상대로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협박 행위와 같다”면서 “집회에 학부모 강제동원 등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원아모집 시기를 일방적으로 연기하거나 보류한 약 120개 사립유치원은 즉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감사에 착수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유총은 어제 있었던 총궐기대회에서 세과시를 위해 지난 23일 회원들에게 3페이지 분량의 공문을 보내 총궐기대회에 사립유치원 설립자와 원장 뿐 아니라 원당 2명 이상의 학부모도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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