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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구조 고도화, "한국 수출전략 재검토해야"

조정현 기자


중국의 산업·기술이 고도화돼 한국의 수출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2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중국의 무역형태가 가공무역이 퇴조하는 가운데, 일반무역 위주로 고도화됐다"며 "최근의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중국 무역의 기술구조에도 변화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중국이 2010년대 들어 내수중심의 안정성장을 추구함에 따라 수출입 구조가 이전과는 상이한 형태로 진전됐다"면서 "중국의 무역구조는 범국가 차원의 산업고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와 미중 통상갈등 등으로 변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제조 2025'는 고기술 최종재가 수출을 주도하는 고도화된 무역구조의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의 중국의 역할이 상위단계로 발전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수출 전략을 면밀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우리 기업과 경쟁관계에 놓인 제품군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기술집약형 수출품의 비교우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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