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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산업 경쟁력 미흡"…이달말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방안 발표

조은아 기자

국내 은행산업은 경쟁력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융위원회 자문기구인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는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평가위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은행업의 경쟁은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소비자 평가도 '보통이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집중도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수 HHI는 1233~1357로 집계됐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으로 보면 다소 집중된 시장이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시장집중도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2015년 다소 집중된 시장으로 변화한 뒤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또 "상위 6개 은행 규모가 하위 은행들과 큰 격차를 유지하면서 비슷해지는 상태로 안정화하고 있어 향후 경쟁유인이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쟁도 제고를 위해서는 기존 은행 시스템을 보완할 소형·전문은행의 신규 진입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에 걸쳐 금융투자업·중소금융에 대한 경쟁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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