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혁신성장기업 지원 CIB, 올해 2조원 상회 전망
기업-투자 복합금융 지원 확대조정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혁신성장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대출, 투자, 구조화 금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투·융자 복합 금융플랫폼인 'KDB-CIB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지원 실적이 올해 크게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금융플랫폼에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제공하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종합한 복합금융 형태의 금융지원이다.
KDB-CIB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지원 실적은 올 9월 현재 127개사 1조 2,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5,011억원 증가해 올해 말에는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82개사, 1조 3,000억원 지원을 크게 웃도는 전망치다.
산은 측은 "투·융자 복합 금융플랫폼을 통해 혁신성장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주력산업인 차세대 5대 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