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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금리에 하루 수천명 발길...적금 '재조명'

주식·부동산 변동성 확대에 안전 투자처 선호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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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 6% 금리의 상품까지 출시됐는데, 하루 3,000명 가까이 고객이 몰리는 등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
우리은행이 최근 출시한 '여행적금'은 최고 인기 상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출시 10여일 만에 무려 2만 7,000 계좌를 유치했습니다.

판매 한도 10만 계좌는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은행은 벌써부터 판매 증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기 요인은 역시 금리입니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연 6% 금리가 적용됩니다.

우리은행이 6%대 적금상품을 출시한 것도 거의 10년 만입니다.

우리카드 사용 실적 등 여러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이렇게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기 힘들다 보니 고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손형민 /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과장 : 6% (연 금리) 적금은 10년 만인데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고객님들 니즈에 맞는 고금리 적금 출시가 어려웠는데, 금번에 우리은행과 카드사가 제휴하면서 고금리 적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전통적 '안전 투자처'인 은행권 수신상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협은행이 내놓은 아동수당 적금상품은 줄 서서 가입하는 적금으로 입소문 났습니다.

아동수당 자동 이체 조건만 충족하면 최고 연 5.5%의 금리를 쉽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출시 두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은행권 베스트셀링 상품의 기준선인 10만 계좌 유치를 달성했습니다.

금리 혜택을 높인 시중은행의 적금 상품이 은행권은 물론 저축은행과의 수신 금리 경쟁을 촉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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