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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車업계 판매량 부진…연말 파격할인으로 감소세 막을까

머니투데이방송 이진규 기자2018/1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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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계가 파격적인 할인 판매행사로 막판 판매량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11월 판매량은 72만 8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하는 등 판매량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판매량 감소세를 막아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진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요. 이들 업체의 판매 실적 현황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의 11월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해외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쌍용차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판매량이 9% 증가했는데요.
자동차업계는 내수 부진보다 해외 판매 부분에서 크게 부진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 판매 부진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대차는 11월 국내외에서 모두 40만3,38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수출이 33만9,2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습니다.

기아차도 해외에서 19만8,415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보다 4.6% 감소했고요.

르노삼성의 해외 판매는 무려 41.6%나 감소했고, 쌍용차도 14.2% 감소, 한국GM 역시 5.8%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해외시장에서의 부진으로 국내 완성차업계의 11월 총판매량은 72만8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나 줄었습니다.


앵커> 해외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었는데, 국내시장에서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 그나마 현대차의 그랜저와 기아차의 K시리즈, 르노삼성의 SM6,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같은 효자모델들이 내수시장에서 선방했습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지난해보다 0.4%, 르노삼성은 1.3%, 쌍용차는 17.8% 증가했습니다.

다만 내수시장의 규모가 해외시장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이들 업체의 총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그랜저가 11월 1만191대가 팔리며, 국산 자동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1∼11월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기아차의 세단차 K3, K5, K7 등 K시리즈는 전년 대비 39.7% 증가한 1만4656대가 팔리면서 내부시장에서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는 전체 판매 가운데 6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은 지난달 544대가 판매되며 전월보다 무려 68.9%나 더 팔렸습니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도 11월 4106대가 팔리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3.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이 2906대 팔려 월 최다 판매 실적을 내는 등 운전자들의 취향이 기존의 세단모델에서 대형 SUV와 전기차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체의 11월 국내시장 점유율은 현대차(46%), 기아차(35%), 쌍용차(7%), 르노삼성(6%), 쉐보레(6%) 순으로 현대기아차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자동차업계가 이렇게 국내외에서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연말 파격할인으로 막바지 판매량 늘리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자동차업계는 해외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내수시장에서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기 전에 할인행사를 진행해 막판 판매량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인데요.

현대차는 전차종을 1.5% 할인해주고, 기아차는 인기 차종인 K5와 K7에 70만~150만원의 할인해택을 제공합니다.

K5와 K7에는 0.1% 초저금리 할부혜택도 제공됩니다.

업계는 연말 할인행사에서 비교적 판매가 부진한 차종에 할인해택을 추가로 제공해 판매를 독려하는데요.

한국GM의 경우 쉐보레 임팔라를 최대 630만원 할인해주고,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에 최대 4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르노삼성 역시 그동안 준대형차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SM7를 최대 115만원 할인해줍니다.

다만 국내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GM은 주력 판매 모델인 말리부 560만원, 스파크 270만원까지 할인해줍니다.


앵커> 자동차업계가 판매 부진을 극복하려고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정부의 개소세 인하 연장 계획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어제(3일)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개소세 인하 연장 여부에 대해 일단 "추가로 연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는 올해 말 판매 동향과 자동차 업계 상황 등을 고려해 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는데요.

개소세 인하 연장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늦추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 있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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