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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 '혜경궁 김씨'로 지목돼 검찰 출석…“저도 억울하고 힘들다”

이안기 이슈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정의를 위하여)의 소유주로 지목돼 검찰에 출석했다.

오늘(4일) 오전 10시5분께 수원지검에 도착한 김 씨는 차량에서 내려 차창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옷매무새를 만지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씨는 몰려든 취재진에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 “저도 억울하고 힘들다”라는 등 여전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어진 '경찰 수사결과가 모두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김씨는 해당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6·13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해철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해 명예훼손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일과 10월27일 2차례 김씨를 소환, 지난달 19일 기소 의견으로 그를 검찰에 넘겼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7일 혐의 입증에 결정적인 증거물인 김씨의 휴대전화 5대를 찾기 위해 김씨 자택과 이 지사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휴대전화를 한 대도 확보하지 못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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