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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탄력근로·최저임금 개편…소득주도성장, 내년후반엔 성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경제정책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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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에 대한 개편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이 채찍질을 했던 정책들에 속도조절을 해가며 경제운용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소득주도 성장의 성과는 내년 하반기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사회적 수용도를 볼 때 일단은 6개월 정도 먼저 완화하는 것이 수용도가 가장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그런 쪽에 방점을 두고 있고요."

현행법상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은 최대 3개월인데 이를 두 배로 늘린다는 겁니다.

탄력근무 단위기간은 평균 주당 근무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는 기준이 되는 기간인데,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일이 몰릴 때는 가산수당 없이 근무시간만 크게 늘어날 수 있어 노동계에선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제도 역시 개편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최저임금을 2020년도부터는 여러 가지 지불 능력이라든가 시장 수용성, 경제 파급 영향, 이런 것들이 감안돼서 결정이 돼야 되겠다 하는 거고요."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정부가 그동안 1년반동안 해왔던 효과는 저는 내년 하반기 정도는 가시적으로 지표에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홍 후보자는 경제활력을 되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제가 기획재정부장관에 임명된다면 다음 4가지, 즉 전방위적 경제활력의 제고, 우리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 우리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 그리고 미래대비 투자 및 준비라는 4가지 정책방향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펴나가고자 합니다."

홍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이 임금 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미흡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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