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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한 연말' MP그룹 상폐·톱텍 거래정지…또 어디?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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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처분을 받은 기업이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코스닥 상장사 중 부실 기업에 대한 처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이 지난 3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EMW는 당장 상폐를 면하긴 했지만, 거래정지 기간이 6개월 더 길어졌습니다.

연말까지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주 금요일(7일)을 포함해 3회 정도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여기에 오르는 기업은 경남제약, 수성, 피앤텔.

이들은 모두 경영진 혹은 최대주주로부터 횡령·배임이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설득해야만 증시에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내년 초에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사장이 기술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톱텍, 잦은 공시 번복으로 벌점이 쌓인 해덕파워웨이와 지와이커머스,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엠벤처투자 등이 내년 초 기업심사위에 오릅니다.

이들이 실제 상장폐지에 몰리더라도 투자자들은 하소연할 곳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부실기업인 경우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이에 현혹돼 큰 손해를 보는 개미들이 많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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