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촌 일원 생태·힐링체험 관광시설 준공

(사진=춘천시청)

춘천시는 남산면 강촌 일원에 생태, 힐링을 위한 체험관광시설이 준공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강촌 밤나무 추억길’과 ‘구곡폭포 국민여가 캠핑장’을 이번 달 준공한다.

강촌밤나무 추억길은 검봉산 등산로 입구인 칼봉자락 밤나무 숲 1만8000여㎡를 전망 쉼터로 조성했다.

특히 강촌시가지~ 강선사는 570m 산책로로 밤나무 사이를 거닐며 산책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데크, 야생화 산책로, 야자매트길, 강촌 일원과 북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휴게쉼터로 꾸몄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턱이 없는 무장애시설로 거동불편자도 휠체어로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구곡폭포 내 국민여가 캠핑장도 조성을 마무리 했다.

시는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개별 화장실과 취사가 가능한 야영시설 5개동(10팀 이용가능), 데크사이트 15면을 설치했다.

이외 예약시스템 구축, 운영인력 확충, 조례 개정 후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5월에 정식 개장한다.

구곡폭포의 매력을 높이는 유지용수 확보사업은 구곡폭포의 갈수기 폭포수량이 줄어드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폭포아래 보를 막아 수량을 확보하고 상단으로 끌어 올려 다시 떨궈주는 사업이다.

구곡폭포 사업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취수보, 저류조, 수질정화시설, 압송관로, 펌프장 등을 설치한다.

구곡폭포 사업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연말 준공한다.

이외 강촌을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조형물은 강촌 주변에 월동하는 철새로 알려져 있고 천연기념물 제448호로 지정된 ‘호사비오리’를 캐릭터로 형상화한다.

호사비오리는 높이 4m 규모로 옛 강촌역 앞에 설치해 강촌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조형물과 세부 설치 장소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해 내년 3월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에 설치한 ‘강촌출렁다리’주변에는 내년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고보조명을 설치하고 관광명소 활성화와 야간 방문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