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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K와 100억대 6년 계약 체결…"SK의 '제2 왕조'시대에 도움 될 것"

 
이안기 이슈팀



최정(31)이 SK와이번스와 6년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SK는 5일 FA 최정과 6년 옵션 포함 최대 106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68억 원, 옵션 6억 원)에 FA계약을 맺었다.

4년 전 첫 FA에서 최정은 4년 8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도 SK는 옵션을 빼고도 최소 100억 원이 보장된 대형 계약을 제안, 최정이 이를 받아들여 도장을 찍었다. KBO에서 6년 계약을 맺은 선수는 14년 전 정수근(롯데-2004~2009년) 이후 최정이 유일하다.

SK 측은 최정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 깊이 관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SK에서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했으며,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홈런공장인 SK를 대표하는 타자지만 올 시즌은 아쉬움이 크다.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을 뿐 아니라 타격감도 살아나지 않았다. 홈런은 35개로 많았으나 타점은 74개에 타율은 0.244에 불과했다. 최정에게 시즌 타율이 2할5푼에도 미치지 못한 건 2006년 이후 이번시즌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SK는 100억 원을 보장하는 계약으로써 최정의 기를 살려줬고, 이로써 최정은 SK의 ‘원클럽맨’이 될 공산이 커졌다. 14년간 SK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온 최정은 이번 계약이 만료되면 37세에 달해 은퇴를 바라볼 나이가 되기 때문.

이에 최정은 계약 성사 후, "신인선수로 SK에 입단해 같이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지고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SK가 '제2 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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