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RFHIC, 화웨이 우려 과도…실적 전망치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RFHIC에 대해 화훼이향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괜한 걱정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RFHIC의 내년 매출액은 1,374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출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화웨이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괜한 걱정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와 유럽,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화웨이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한국과 미국에서도 기업 시장에서는 최근 화웨이 장비를 선정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GaN트랜지스터 채택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내년 RFHIC의 삼성전자향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에 이어 내년 일본, 중국까지 5G용 고주파수 할당이 이뤄질 전망인데, 이럴 경우 고주파수에 탁월한 GaN TR 시장이 급성장할 공산이 크다”며 “여기에 최근 중국에서 5G 조기 상용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향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지만 최근 코스닥 시장 주가 하락률을 감안, 12개월 목표가는 기존 4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