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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최대 실적' 이끈 김기남 사장 부회장 승진…오후 임원인사 발표

2014년 말 발표한 '2015년도 정기인사' 이후 가장 적은 인사폭
오늘 오후 후속 임원인사 발표할 듯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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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온 반도체 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오늘 오후 후속 임원인사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사]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후 첫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부회장 1명, 사장 1명 총 두 명의 승진자가 나왔는데요.

지난 2014년 말 진행된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인사입니다.

먼저 김기남 반도체(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 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데요.

그동안 DS부문장으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공로를 인정받은 겁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인 노태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됐습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 고동진 사장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이끄는 김현석 사장 역시 유임됐습니다.

김 부회장을 포함해 각 사업부문 대표가 모두 자리를 지키게된 겁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60세 퇴진룰'에 따라 세대교체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2시 후속 임원인사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고, 스마트폰 사업 역시 흔들리고 있어 임원 감축 등 보수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동시에 외부 인사 수혈과 여성 임원 발탁 여부 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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