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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친딸 체포한 캐나다 당국에 "중국시민 체포 심히 유감"

 
이안기 이슈팀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22%를 점유한 굴지의 중국기업 화웨이의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자(CFO) 멍완저우(孟晩舟)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것에 대해 화웨이 측이 입장을 밝혔다.

6일 중국 환추왕에 따르면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최근 화웨이 CFO 멍완저우 여사는 캐나다에서 항공기를 환승하던 과정에서 미국 측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 당국에 체포됐고, 미국은 멍 여사의 인도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멍 여사는 현재 뉴욕 동부 연방법원의 기소에 직면해 있다”면서 “다만 우리는 멍 여사가 어떤 부당한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고, 이와 연관된 정보를 거의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체포된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큰 딸인 멍완저우 CFO가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 2016년부터 미국산 제품을 이란 등에 해상 운송했다는 미 당국의 의심을 사고 있다.

캐나다가 5일(현지시간) 멍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하자 주캐나다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중국대사관은 “캐나다 법률을 전혀 어기지 않았음에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 시민을 체포한 것이 심히 유감스럽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갈무리)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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