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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출점거리 제한에 미니스톱 몸값 치솟아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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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 출점 거리제한이 18년 만에 부활하면서 미니스톱 인수전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신규 출점 제약은 기존 사업자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해 미니스톱 몸값이 오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
미니스톱은 지난달 20일 매각 본입찰 이후 현재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본입찰에는 편의점 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와 신세계에 사모펀드 글랜우드PE(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습니다.

매각 지분은 일본 이온그룹이 보유한 76.06%, 대상그룹의 20%, 일본 미쯔비시 보유 지분 등 한국 미니스톱 지분 100%입니다.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각 주관사는 인수 후보자로부터 가격 인상 등이 담긴 추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니스톱 매각 금액은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최근에는 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 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2,533개.

롯데는 미니스톱을 인수하면 기존 세븐일레븐 매장과 합쳐 1만점을 넘겨 확고한 빅3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신세계도 현재 이마트24 점포 수에 비해 두 배 가량 덩치가 커지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신규 출점이 막히면서 기존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전환 권유가 심해져 인수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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